이커머스 브랜드 및 플랫폼을 빌딩하는 메디쿼터스(대표 이두진)가 운영하는 일본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NUGU(누구)가 7월 거래액 4.6억 엔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인 2022년 7월과 비교해 198% 성장한 역대 최고 성과이며 8월에도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의 바탕에는 시스템 안정화와 일본 MZ 세대를 겨냥한 브랜드 입점이 있다.
우선 NUGU의 자체 개발팀은 트래픽 모니터링, 상품 추천, 고객 행동 분석 등의 시스템을 디벨롭했고, 로딩 속도를 기존 4~6초에서 1초로 단축했다. 리뷰 시스템도 내재화,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5월에는 신용카드, 편의점 결제 등에서 일본 간편결제 시스템을 추가로 도입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 바 있다.
또한 NUGU는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의 카테고리에서 200여 개 브랜드를 입점 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일본 MZ 세대를 겨냥한 럭셔리 브랜드와 일본 디자이너 브랜드의 입점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NUGU는 온라인 마케팅에 세일즈를 결합한, 일본 현지 특화 인플루언서 공구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K-뷰티 브랜드와 일본 인플루언서가 협업하여 3일간 2,000만 엔 이상의 판매 성과를 달성하였으며, 이러한 성공 노하우를 다양한 브랜드에 접목시키고 있다.
그리고 한국 스타트업으로서는 최초로 일본 로컬 브랜드의 입점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9월 초에는 연 매출 약 1500억 규모의 일본의 대형 패션 브랜드 ADAM ET ROPÉ의 입점 판매와 인플루언서 콜라보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