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브랜드 커뮤니티 비마이비는 매월 이달의브랜드를 선정합니다. 비마이비는 여러분의 일상 속 입고/먹고/머물고/즐기고/쓰는 브랜드에 주목합니다. 브랜드의 관점으로 우리의 일상을 돌아보며, 브랜드의 활동에 의미를 더하며 여러분의 브랜드적인 삶을 응원합니다.
그 한 달을 돌아보며 브랜드로 의미를 더 채우는 이달의브랜드. 그 의미를 더하기 위해, 브랜드 전문가 비마이비팀이 100여 개의 브랜드에 대해 얘기하며 카테고리별 가장 주목할 만한 브랜드를 선정하였습니다.
입고 | 나이스고스트클럽 트렌드가 아닌, 브랜드에서 시작하다
‘이토 준지’, ‘카우보이 비밥’, 그리고 ‘죠죠의 기묘한 모험’까지. 내로라하는 IP들과의 협업을 선보인 패션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나이스고스트클럽이에요. 지난 9일, 국내 패션 브랜드 최초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과 협업 컬렉션을 만들어 화제를 모았죠.
나이스고스트클럽은 아메스월드와이드, 마하그리드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메디쿼터스가 2021년 론칭한 패션 브랜드입니다. ‘친절한 유령들의 클럽’이라는 의미의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판타지’라는 명확한 콘셉트를 기반으로 하는 브랜드인데요. 이를 가장 잘 보여준 전략들이 바로 ‘나이스고스트클럽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자체 IP ‘고스트엔젤스’예요.
‘나이스고스트클럽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애니메이션과 서브컬처를 패션으로 재해석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앞서 언급한 이토 준지, 카우보이 비밥 등의 IP와 꾸준히 협업을 이어오고 있죠. ‘고스트엔젤스’는 브랜드의 페르소나를 형상화한 오리지널 IP로, 나이스고스트클럽이 추구하는 판타지 세계관과 정체성을 담고 있습니다. 2024년 처음으로 공개되었고, 팬들의 요청에 힘입어 올해 6월 새로운 컬렉션이 출시되었죠.
비마이비가 나이스고스트클럽을 주목한 이유는?
패션 브랜드의 IP 협업은 이제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수많은 패션 브랜드가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죠. 하지만 나이스고스트클럽은 IP 협업을 화제성을 좇기 위한 수단이 아닌,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표현하는 전략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데요. ‘판타지’라는 브랜드의 핵심 키워드를 기준으로 삼은 덕분에 장르와 세대를 넘나드는 서브컬처/애니메이션 협업이 가능했죠. 여기에 해당 문화에 대한 이해가 더해져 각 IP의 팬들도 만족하는 제품들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7월의 나이스고스트클럽 인사이트, 내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까?
나이스고스트클럽의 사례는 브랜드의 활동이 핵심 가치에 맞게 전개되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합니다. 새로운 캠페인이나 활동을 기획할 때는 지금의 트렌드에서 영향을 받기 쉬운데요. 그렇게 만들어진 결과물은 잠시 반짝할 순 있어도 오래 남기 어렵죠. 나이스고스트클럽은 ‘판타지’라는 콘셉트를 기준으로 다양한 IP와 협업했습니다. 덕분에 개별 협업이 화젯거리로만 남지 않고 브랜드의 이미지가 될 수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브랜드의 자산으로 남는 활동은, 결국 브랜드 안에서 출발했을 때 만들어지기 마련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