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7

메디쿼터스 품에 안긴 오픈런프로젝트,

신규·사업 향방은?




핵심 캐시카우 ‘드로우핏·노이어·오드스튜디오’ 전진배치
6100만 명 팔로워 보유 美 인플루언서 ‘이그나이트’ IP도입



지난해 메디쿼터스(대표 이두진)에 합류한 오픈런프로젝트(대표 박부택)가 올해 7개 법인에서 전사 매출 목표 1200억 원 달성과 함께 IP 신규 사업 전개에 나선다.
우선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핵심 브랜드 ‘드로우핏’, ‘노이어’, ‘오드스튜디오’는 각각 올해 600억 원, 150억 원, 150억 원의 매출 달성을 향해 전진한다.
드로우핏은 2023년 전년대비 20%의 신장률로 440억 원 매출, 지난해 전년대비 25% 신장한 550억 원의 매출로 메가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다지며 우상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한 드로우핏은 가성비 상품을 주요 키워드로 탄탄한 생산력이 뒷받침되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퀄리티 제품으로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현재 14개의 매장을 운영 중으로 오프라인 매출이 전체 30% 비중을 육박한다. 신세계 센텀점, 아이파크몰 용산점, 더현대서울에서 2~3억 대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연내 5~6개의 점포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오픈런프로젝트 내에서 가파른 신장세를 기록한 브랜드는 ‘노이어’와 ‘오드스튜디오’다. 두 브랜드 모두 온라인 브랜드의 한계를 벗고 볼륨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초석을 다지고 있다.





지난해 노이어· 노이어포우먼은 전년보다 71% 신장한 120억 원 마감 실적을 기록했다.
'노이어'는 20-30대를 주 타겟으로 현대적이며 트렌디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노이어 만의 우아한 분위기와 세대를 아우르는 디자인이 주효하면서 매년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해 가고 있다.

'노이어포우먼' 역시 남성복에서 파생된 고급스러운 감성과 좀 더 트렌디하고 캐쥬얼하게 디벨롭한 여성복으로 전체 매출의 20% 비중을 차지한다. 오프라인에서는 여성 고객이 50%에 육박할 만큼 실물을 접한 고객들의 구매력이 좋아 잠재 수요가 존재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올해 2월말 용산 아이파크 몰 내 여성 익스클루시브 매장을 오픈했다. 노이어포우먼 인원을 보강해 단독 브랜드로 육성하며 전년대비 100%대 매출성장을 목표로 한다.

온라인에서는 노이어만의 특성을 잘 나타내는 울 소재의 재킷과 슬랙스류가 매출을 리딩하고 있지만 오프라인에서는 좀 더 캐쥬얼한 데님자켓과 데님팬츠, 셔츠류 등이 강세를 보이는 등 온오프라인 고객 구매 성향이 달라 각각의 상품군 보강에도 나선다.

현재 5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노이어는 올 하반기 현대 대구점에 입점하며 정규 매장 외 활발한 팝업 스토어로 고객 접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롯데 동부산 아울렛과 신세계 시흥 프리미엄아울렛에서 1억 원대 매출로 성과를 내고 있다. 신세계 광주점· 경기점도 안정적인 매출을 보이고 있어 노이어 고객 접점이 있는 프리미엄 유통 내 꾸준히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노이어는 올 하반기부터 해외 시장 판로 개척에도 나선다. 노이어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리즈너블한 가격대가 주효한 일본과 대만 패션 마켓 공략을 중점적으로 검토 중이다.




'오드스튜디오'는 지난해 전년대비 71% 신장한 1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대 초반부터 중반까지가 메인 타겟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합리적인 가격대가 주효하면서 킬링 아이템 전략이 주효하고 있다.

올해는 온라인 매출 성장에 더욱 포커싱한다. 새로운 킬링 아이템 개발과 신상품 판매에 집중하는 한편, 잡화 상품의 다각화와 시즌리스한 가방 제품개발로 보다 탄탄한 제품군 구성에 주력한다.
오드스튜디오는 올해 일본 사업 확장에도 집중한다. 지난 3월 28일 도쿄 하라주쿠에서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지난해 상반기 일본 대표 할인잡화점으로 불리우는 ‘돈키호테’에서 단독 상품 수주로 250여 곳에 입점, 티셔츠, 가방, 모자 등을 직매입해 별도 구성한 K-패션존에 선보여 인지도를 만들어가고 있다. 별도 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면서 올해 확고한 입지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올 상반기에는 일본 PAL그룹이 운영하는 ‘차오패닉 티피(CIAOPANIC TYPY)’와 콜라보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현지 차오패닉 티피 오프라인 스토어와 PAL그룹 공식 온라인 스토어, 조조타운 등에서 판매 중이다.

‘이그나이트’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 전략
오픈런프로젝트는 올해 IP 신규 사업에도 나선다. 새롭게 선보일 ‘이그나이트(IGNITE)’는 61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미국 메가 인플루언서가 설립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현재 미국에서 전자담배, 에너지 드링크, 의류,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프리미엄 상품으로 전개 중이다. 전자담배의 경우 현재 세계 10대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국내 편의점 5000여개 매장에서 시장성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이그나이트는 지난해 UFC 미들급 챔피언 드리커스 뒤 플레시를 메인 엠버서더로 채택했으며, UFC와 F1 레이싱팀 후원에도 나서는 등 젊은 사람들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문화,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역동적인 이미지의 브랜드다.

탄탄한 팬덤과 브랜드만의 독특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어 오픈런 프로젝트는 국내 스포츠인들을 타겟팅한 짐웨어까지 확장 비즈니스를 구상 중이다.

국내에서 미국 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이미지를 기반으로 강력한 심볼과 함께 운동인들과 함께 나아가는 멀티스포츠 브랜드로 포지셔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다양한 카테고리로의 확장성이 가능한 만큼 의류 뿐 아니라 용품을 시작으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의 확장성도 고려하고 있다.

오픈런프로젝트 박부택 대표는 “업종을 불문하고 국내 시장 전반의 불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브랜드는 기존 소비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브랜드마다 매출을 견인하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을 더욱 견고히 하고, 최근 소비 패러다임을 적극 반영한 신규 브랜드 운영으로 소비 유입을 위한 신선하고 지속적인 개발과 투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