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쿼터스(대표 이두진)의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 ‘누구(NUGU)’가 지난달 20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 ‘브랜드위크’ 프로모션을 통해 매출 성과를 냈다.
87개 국내 브랜드가 참여한 이번 브랜드위크는 할인 행사뿐 아니라 ‘시눈’ 등 주요 브랜드들 단독 상품 판매, 특급 배송 서비스 등을 더해 고객 혜택을 한층 강화했다.
매출은 동기간 전년 대비 92%, 전주 대비 74% 증가했다. 특히 일본 사업 초기 단계인 49개 브랜드 평균 매출은 전주 대비 316% 큰 폭으로 상승했다.
판매량은 전주 대비 104%, 페이지뷰(PV)는 136% 급증했고, 장바구니 유입률이 99%를 기록하며 이번 브랜드위크가 단순 프로모션을 넘어 K패션 브랜드에 대한 현지 소비자 반응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단초가 됐다는 평가다.
‘누구’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국내 패션 브랜드의 일본 진출 속도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현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발행하여 브랜드별 홍보 효과를 높이고, 오프라인 접점을 넓혀 고객 경험을 확대한다.
현대백화점과 협업하여 운영 중인 파르코 시부야점은 매달 핫한 K패션 브랜드를 선보이는 팝업스토어 공간으로, 국내 시장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다. 현재는 ‘레스트앤레크레이션’이 구성돼 있다. ‘누구’ 자체적으로도 루미네 신주쿠점, 루쿠아 오사카점 등 일본 주요 상권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오프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
또 일본 현지 물류 거점을 기반으로 한 특급 배송 서비스를 본격화해 라스트마일을 단축, 빠르고 만족도 높은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배송되는 기간은 평균 7일인데, 일본에 재고를 확보해 놓은 브랜드의 경우 현지 배송 기간인 3일 내 상품을 전달하게 된다.
다음 달에는 현대백화점과 ‘누구’를 통합 리뉴얼, ‘누구’ 앱 내 ‘더현대관’을 오픈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국내 패션 브랜드를 대거 선보일 계획이며, 공격적인 세일즈와 마케팅 전략을 수반하여 매출 성장을 꾀한다.
박하민 누구 CBO는 “이번 브랜드위크를 통해 K패션 브랜드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인플루언서 협업, 오프라인 진출, 현지화 사업 등을 결합해 국내 브랜드가 일본 시장에서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